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의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의 모음인 데이터셋을 공모해 의료 분야의 연구와 분석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됐다. 공모전은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공모 주제는 임상의 의사결정 지원 아이디어 데이터셋과 병원 현장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데이터셋이었다. 서울성모병원 14팀을 포함해 총 45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이한비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발표한 ‘혈액투석 환자의 빈혈 발생 예측하는 AI 기반 조혈제 처방 서비스 개발’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DASAN 팀과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preNICU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데이터 활용 연구 시 멘토링이 제공되며 정보분석실 자원에 대한 우선 제공이 지원된다.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원장은 “AI는 의료업계에서도 유망한 분야로서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기대했던 만큼 산하 기관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가로 CMC의 미래가 매우 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