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그린컨슈머 A씨는 카드사앱을 통해 카드명세서를 확인하듯 매월 탄소배출 리포트를 확인하고 있다. 전월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였을 때는 남모를 뿌듯함을 느끼고 탄소중립 방식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실천하기도 한다. 카드 포인트로 쉽게 탄소 저감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기부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측정을 상용화했다. 신한카드는 소비자 관점 탄소배출 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신한플레이에서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앞으로 신한플레이에서 고객이 직접 소비 업종별 탄소배출량을 조회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8개의 소비영역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는 월별 ‘그린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동일 수준의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배출량 수준을 측정한 단계별 ‘그린 배지’로 탄소 절감 동기를 부여한다.
고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절감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이를 통한 탄소 감축량도 계산해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탄소중립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마련했다. 매월 ‘신한 그린인덱스’로 소비를 통한 탄소배출량을 확인한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소비(카드사용)를 통해 축적된 포인트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친환경 도시 숲을 조성하는 ‘에코존(ECO Zone)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그린인덱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12일까지 고객이 에코존 프로젝트에 기부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신한카드도 함께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신한 그린인덱스’의 고도화와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그린인덱스’는 다양한 탄소중립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참여형 ESG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탄소배출량 Zero) 전략의 하나로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 전파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