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주가지수는 지난 5월 33년 만의 최고가를 여러 차례 기록했고, 1분기 경제성장률 역시 0.7% 높아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본 시장과 기업들에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일본 경제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엔저(엔화가치 약세)와 저가·저평가 인식 ▲미·중 갈등에 따른 중국의 대체투자처 부상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역할 강화 ▲엔저 효과 등에 따른 일본 기업의 실적 호조와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대규모 금융완화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놓습니다.
특히 미·중 마찰로 중국 기업 등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또 다른 ‘큰 시장’인 일본이 대체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노 재팬’ 물결은 시들해진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대한 관심은 상승일로입니다. 상반기 국내 극장가는 스즈메와 강백호가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여느 때보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한계도 엿보입니다. 일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령화, 뒤처진 디지털 전환, 갈라파고스형 산업 구조 등이 그것 입니다. 이들을 극복해내지 못하면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가 다시 발목 잡힐 수도 있습니다. <매경LUXMEN> 7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서 가능성을 가늠해보시죠.
가히 ‘영웅시대’입니다. 이름처럼 영웅이 됐다는 이도 있습니다. 현재 국내 최고 가수 임영웅 이야기입니다. 임영웅 신드롬의 배경에는 강력한 팬덤이 있습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공식 회원은 20만 명이 넘습니다. 정식 활동은 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팬심을 드러내는 이들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합니다. 임영웅이 가수로서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었지만 팬덤의 응원 문화가 그의 폭발적 성장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튜브, 틱톡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며 대중 문화 소비 채널이 다양해진 것도 인기 확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B급 문화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다양한 뉴미디어를 등에 업고 어느새 대세 문화로 자리잡은 것이죠.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인기 콘텐츠로 도약한 모습입니다. 7월호 스페셜 기사 ‘임영웅의 영웅시대’를 통해 임영웅 신드롬을 분석해봤습니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회사 기밀 유출 등을 우려하는 기업들은 아예 전문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갈수록 비즈니스맨의 생성형 AI 활용 빈도가 높아질 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업무에 활용 가능한 챗GPT 활용팁을 모아봤습니다.
비록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갔지만 광화문 일대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걸으면서 나만의 광화문을 즐길수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김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