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한 각국 대표단의 숙소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관 1850명을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기동대 20개 부대와 교통경찰 500명이 새만금 야영장에서 전국 각지 숙소까지 이동 경로의 교통을 관리한다. 순찰차 251대와 경찰 오토바이 22대, 경찰 헬기 4대도 배치했다.
경찰은 또 각국 대표단이 숙소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숙소를 관할하는 경찰관서별로 치안이 취약한 인근 지역에서 안전활동을 한다.
각국 대원들이 112에 신고할 때 외국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께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잼버리 야영장을 떠났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156개국 3만6000여 명이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이동한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3개소 등이다.
인원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만8000여 명, 충남 6000여 명, 서울 3000여 명 등이다. 개최지 부안이 속한 전북은 4000여 명의 대원이 남아 나머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