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원 줄이고 1.4조 자산매각
291곳 공기업 혁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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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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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4.20 17:34:35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군살 빼기'에 나선 가운데 부동산과 골프회원권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고 정원을 1만명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 실적에 따르면 291개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정원을 1만721명 감축했다. 전체 정원의 2.8%에 해당하는 인원이며 올해 정부 감축 목표(1만1072명)의 97% 수준이다. 매각한 자산 규모는 1조4322억원(208건)으로, 정부가 세운 올해 매각 목표치(6조8000억원)의 20.6%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서 14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 효율화를 추진하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당시 계획에 따른 추진 성과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