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편지 공개 등의 유저 친화적 운영을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에 3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이벤트 스토리 사전등록에 참여해 화제다.
‘블루 아카이브’의 유저 소통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넥슨측의 설명이다.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EPD는 지난 24일 선생님들을 위한 개발자 편지를 공식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김 EPD는 “다가오는 업데이트에 기존보다 더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이에 대해 원활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빠른 시점에 패치노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하 EPD가 지난 24일 커뮤니티에 공개한 편지. "블루아카이브"는 유저 친화적 운영을 선보이며 이벤트 스토리 사전등록에 31일 기준 30만명의 유저가 몰려 화제가 됐다.
‘미래시’ 간격을 기존 7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천천히 줄일 예정이라는 중장기적 방향성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당겨진 업데이트 속도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유저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총 100회의 모집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이벤트 사이트부터 최근 공지 및 배너까지, 개발진 및 관계자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보인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신규 이벤트 스토리 ‘샬레의 해피 발렌타인 순찰’, ‘코사카 와카모의 침묵과 축연’ 사전등록은 ‘캐릭터’에 진심인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사전등록 보상도 유저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업데이트 이후 보상으로 최대 2400개의 청휘석을 선물하며 50만 명 이상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달콤한 수제 초콜릿 및 초콜릿 몰드를 선물한다.
이같은 유저 친화적 정책으로 31일 기준 약 30만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내달 6일 신규 이벤트 스토리 2종을 연이어 선보이는 등 게임 내적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발을 총괄하는 김 EPD는 “이번 해피 발렌타인 이벤트 사전등록과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 말씀에 귀 기울이며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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