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30일 “애초 외국인 선수 3명이 오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페르난데스와 미란다의 일정은 연기됐다”며 “페르난데스는 서류상 문제점이 발견돼 일정이 변경됐다. 개인 사정으로 일정이 바뀐 미란다는 31일 입국하고 페르난데스는 서류를 보완한 뒤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란다는 아이가 아파 구단에 하루 늦게 입국할 수 있는지 문의해, 31일 입국할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류를 보완해야 한다.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입국이 연기됐다. 사진=MK스포츠 DB
다만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은 예정대로 30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두산은 2월 1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 훈련을 한 뒤 2월 19일 울산으로 이동해 2차 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일정과 몸 상태 회복 여부에 따라 2차 캠프 합류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