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권광민이 중요한 순간 시즌 2호포를 폭발시켰다.
권광민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3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득점까지 성공한 권광민은 4회초 투수 땅볼로 잠시 숨을 고른 후 한화가 3-0으로 앞선 6회초 다시 매섭게 배트를 휘둘렀다.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2구 144km 투심을 공략,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는 권광민의 시즌 2호포였다. 비거리는 115m로 측정됐다.
한화는 권광민의 이 홈런으로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게 됐다. 6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한화가 6-0으로 앞서 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