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의 대식가 면모가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존재 자체가 인류의 밸런스 붕괴, 최강의 사기캐 유지민’ 편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지는 카리나의 미모에 감탄하며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긴 하다. 죄송하지만 완전 ‘낯(얼굴)’을 가리는 편이라 지금 술을 마신 것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또 “가장 좋은 카리나가 되는 방법 5가지 전수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카리나는 “하루하루 후회없이 살기. 다음날 일어났을 때 ‘어제 좀 재미있었어’ 이렇게. 두 번째는 주변 사람한테 잘하기, 세 번째는 철없이 살기, 그러면서 예의 있기. 추한 모습 보이지 말기. 너무 리얼한 모습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평소 리얼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 이영지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을 잇지 못했고 카리나는 “방정이었다”며 스스로 벌주를 마셨다. 이어 “너무귀엽고 예쁘다. 저는 빈말은 진짜 안한다. 그런데 (이영지는)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카리나는 또 “몸매 관리하는 건 있다. 몸무게를 정해놓는다. 저는 매일 잰다. 이 몸무게가 넘어가면 그날은 빼고. 지금 밥 먹었는데 허리에 힘을 줬을 때 딴딴하면 그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조금 큰바지를 입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하루 4kg 찌고 빼본 적 있다. 패딩이랑 쫄티, 땀복 껴입고 4시간을 뛴다. 아이돌 노래 틀고 뛰고 춤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지는 “메이크업 선생님이 그러는데 카리나 언니가 여태 본 아이돌 중 제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카리나는 “서운한데요”라면서도 “저 진짜 대식가”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과거 있지 채령이가 “프링글스 한 통 다 먹는다”고 자랑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여기는 정치색 밝히는 것 보다 민감한게 식사관련이다. 말씀 좀 조심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피자 한 판 다 먹은 적 있다. M 사이즈로. 그런데 (토핑은) 반반으로 먹었다. 왜냐면 물리니까. 햄버거 세트 기준으로 다 먹고, 짜장면 다 먹는다”고 여자 아이돌을 기준으로 보면 대식가인 면모를 언급했다.
이에 이영지는 “언니는 탈락이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피자, 햄버거 세트 하나? 먹는다. 먹는데 안 똑같지 않냐. 비주얼이. 내가 봤을때 언니는 대왕 점보라멘을 하나 다 먹는다고 해도 언니는 나가리다. 언니는 무조건 탈락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