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월드컵 통산 우승 4회의 독일을 꺾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MBC가 3일째 중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 대 일본 경기 중계에서 MBC가 10.1%(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중 1위에 올랐다. SBS는 7.5%, KBS는 2.9%를 기록했다.
독일과 일본이 속한 E조는 FIFA 랭킹 7위인 스페인과 11위인 독일, 24위인 일본, 31위인 코스타리카가 한 조에 묶여 죽음의 조로 불려 관심이 뜨거웠다.
독일의 승리가 압도적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본은 전반 독일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다쿠마가 두 골을 넣으며 2대 1로 역전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데 이어 또 한번의 대이변이다.
MBC는 이 경기를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의 조합으로 중계했다. SBS는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KBS는 구자철,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진행했다.
이날 조별리그 C조 멕시코 대 폴란드 경기는 0 대 0 무승부로 마무리됐으며 조별리그 D조 프랑스 대 호주는 4대 1, 조별리그 E조 스페인 대 코스타리카는 7 대 0으로 끝났다.
멕시코 대 폴란드 경기는 MBC 1.9%, SBS 1.7%, KBS 0.6%를 기록했고 스페인 대 코스타리카 경기는 MBC 2.5%, SBS 1.6%, KBS 0.9%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 호주 경기는 MBC 0.7%, SBS 0.8%, KBS 0.3% 였다.
MBC는 프랑스 대 호주 전에서 0.1% 포인트 차로 SBS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