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 온라인 프로그램| 월 405달러로 미국 MBA 학위… 10월 11일까지 2기생 선착순 모집
이상덕 기자
입력 : 2019.10.01 16:45:21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육기관 캘아이엠티(CALIMT·California Institute of Management and Technology)와 매일경제신문이 함께 론칭한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가 2기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는 ▲교육비가 9720달러(수수료 300달러 제외)로 일반 MBA 과정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기본 MBA 외에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MBA 커리큘럼도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100%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것이 장점이다.
매일경제와 손잡은 캘아이엠티(CALIMT)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어바인에 있는 온라인 경영대학원이다. 피츠버그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국마케팅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한 채서일 전 고려대 교수가 2010년 설립했다. 캘아이엠티는 “2016년 미국연방정부 산하 원격교육인가위원회(DEAC)의 정식 인가를 취득해, 졸업생들은 미국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금전적 부담을 낮추고자 2년 수강 기준으로 매달 405달러(약 48만원)씩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MBA는 인공지능·빅데이터·플랫폼 비즈니스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과정을 담고 있다. 또 글로벌 경영, 마케팅, 재무,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등 기본 MBA 커리큘럼도 아우르고 있다. 지금껏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만 15개국 125명에 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재교육이 필요한 직장인이 주요 졸업생이다.
채서일 캘아이엠티 이사장은 “세상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직장인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져,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면서도 “하지만 1대1 맞춤 튜터링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 과정당 정원이 40명이 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캘아이엠티는 올해 2기 교육생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다.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 후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공식 MBA인 만큼 4년제 대학 졸업증명서 및 성적표 등이 필요하며 영어 점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 요건은 토플 iBT 71점, TOEIC 600점, IELTS 6.5점 등이다. 다만 영어 성적을 마련하지 못한 지망생을 위해 읽기, 작문, 수업 능력을 4지선다 형식 등으로 간단히 평가하는 어큐플레이서(Accuplacer) 테스트를 별도 실시하고 있다. 또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는 정식 MBA 과정인 만큼 총 36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 현재 대기업 임원 및 직원, 중소기업 CEO 등 상반기 교육생들이 수업을 진행중에 있다.
드와이트 레이턴 캘아이엠티 교수는 “오랫동안 많은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한 경험을 비춰볼 때 자신 있게 캘아이엠티가 공부하기 좋은 학교라고 자부한다”면서 “보다 글로벌 이슈와 어젠다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캘아이엠티 MBA 과정은 1만2600달러지만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는 23% 낮은 9720달러다.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