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의 이탈리아 제과전문업체 페레로(Ferrero) 그룹이 선보인 킨더 초콜릿은 맛있는 우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생했다.
▶까다로운 유럽 아줌마들 홀린 ‘명품’
출시 당시 킨더 초콜릿은 유럽 아줌마들이 자녀들의 영양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착안했다. 먹거리를 비롯해 삶이 점차 풍요로워지면서 아이들의 입맛은 까다로워져 갔다. 킨더의 창시자인 미켈레 페레로(Michele Ferrero)는 이 두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 어머니와 아이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킨더 초콜릿의 시작이다.
‘즐거움’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킨더는 아이가 즐거움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를 돕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다. 킨더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킨더 초콜릿 제품의 특별함은 이 같은 탄생 배경과 브랜드 철학에 기인한다.
▶우유 못지않은 영양 초콜릿
킨더 초콜릿 100g에는 우유 한 컵(200ml)에 해당하는 칼슘과 단백질이 그대로 들어있다. 또한 엄선된 코 코아 원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엄마들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킨더 초콜릿은 크기와 구성 등에 따라 총 4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나이대별로 라인업을 특화해 성장단계별 ‘초콜릿’을 제안한다. 킨더의 대표 제품은 바로 ‘킨더 초콜릿’. 만 3~9세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4개입과 8개입으로 판매된다. ‘킨더 초콜릿 맥시’는 청소년을 위한 큰 사이즈로 판매되며 ‘킨더 초콜릿 시리얼’은 초콜릿 속에 보리, 쌀, 밀, 스펠트밀, 메밀 등 바삭바삭한 5가지 곡물이 들어있어 출출함을 달래고 영양까지 고르게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달걀 모양의 포장 안에 작은 장난감을 품고 있는 ‘킨더 조이’ 역시 출시 후 어린이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전용 초콜릿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킨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져진 확실한 브랜드 입지 등을 발판으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킨더 초콜릿’과, 킨더 초콜릿 맥시’를 국내에 첫 출시한 킨더는 2013년 11월 ‘킨더 초콜릿 시리얼’, 2015년 4월 ‘킨더 조이’를 잇달아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킨더는 2015년 8월, 출시 약 3년 만에 국내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다른 초콜릿과 달리 엄마와 아이들 마음을 한꺼번에 훔친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