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경북 안동에서 받은 생일상을 지난 15일(현지시간)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런던 음식문화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 약식으로 재현한 생일상.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 안동 설월당 종가의 500년 전 조리서를 따라 만든 음식 등 한식이 소개됐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14∼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에 홍보 부스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제공 메뉴는 수운잡방 조리법에 따른 모점이·전계아와 미역국, 수박, 약과였다. 이와 함께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해 생일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생일상도 약식으로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