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체포된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2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자택에 대마를 보관하고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 해당 첩보를 입수한 뒤 2월 정식 수사에 착수하고 자택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지난 3월 김 전 대표를 입건했다.
김 전 대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7월 녹색당 공동대표에 당선됐으나, 경찰 조사가 시작된 후인 올해 2월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