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의 민낯을 결혼한지 10년이 넘어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준호는 “아내가 나한테만 민낯과 방귀 오픈을 안 한다”라고 토로했다.
즉 아들 주안이에게만 공개한 김소현의 방귀 이야기에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준호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김소현의 민낯을 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뮤지컬 공연을 함께하고 온 후에는 소파에 앉아 있다. 내가 다 한 후 그제야 씻고 방으로 들어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나보다 늦게 자고 먼저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라스’ MC들은 “밤에 불을 켜야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손준호는 “그때 이불로 얼굴을 덮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손준호는 “장모님도 똑같다. 여태까지 장인어른에게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털어놔 모전여전임을 입증했다.
특히 손준호가 “아침에는 내가 잠들 때까지 기다리고 항상 먼저 일어나 있다”라며 “그러고 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한결같은 민낯 사수는 ‘나에 대한 사랑이구나’라는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준호가 죽거나 이혼해야지 끝나”라며 단념을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준호는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