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피게 | 로열 오크
1972년에 등장해 요트와 스포츠를 즐기는 부호들에게 화제가 된 ‘로열오크(Royal Oak)’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 첫 스포츠 시계다. 팔각형의 옥타곤(Octagon) 케이스는 8개의 스크루로 고정, 어떠한 충격에도 절대 분해되지 않는다. 컬렉션 탄생 40주년을 맞아 2012년에 새롭게 선보인 뉴 로열오크는 기존 다이얼(39㎜)보다 좀 더 큰 41㎜로 출시됐다. 자체 제작한 오토매틱 칼리버 3120 무브먼트가 탑재됐고, 6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2200만원대. (02)3449-5917
바쉐론 콘스탄틴 |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시 방향의 크라운이 사각형 베젤에 독창적인 멋을 부여했다면 은은한 18K 5N 핑크 골드는 클래식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40㎜ 다이얼에 수동 칼리버 4400을 장착했다. 4000만원대. (02)3446-0088
피아제 | 알티플라노 데이트 40㎜
가장 얇은 무브먼트(3.00㎜)와 케이스(6.36㎜)로 기록된 알티플라노(Altiplano) 컬렉션에 처음으로 날짜창을 장착했다.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40㎜ 다이얼에 1205P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3300만원대. (02)540-2297
예거르쿨트르 |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1931
1931년 처음 생산된 리베르소(Reverso)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해 초콜릿 다이얼로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리베르소 베젤의 전통적인 가드룬(Gadroon·가로 주름 새김) 장식에 초콜릿 톤의 다이얼과 핑크 골드 케이스가 조화롭다. 6시 방향에 자리한 직사각형 서브 다이얼의 스몰 세컨즈가 1분에 한 바퀴 회전하며 초를 나타낸다. 다이얼 위엔 브랜드명 대신 ‘REVERSO’란 컬렉션명이 새겨져 있다.
2100만원대. (02)3440-5536
오메가 | 스피드마스터 마크Ⅱ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딛은 우주인의 손목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크로노그래프’가 채워져 있었다. 같은 해 첫선을 보인 ‘스피드마스터 마크Ⅱ(Speedmaster MarkII)’는 우주인의 시계에 장착된 핸드 와인딩 칼리버 1861을 탑재,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공개된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동일한 디자인에 코-액시얼 칼리버 3330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700만원대. (02)511-5797
보메 메르시에 | 클래시마 오토매틱 레드골드
기존 클래시마의 스테디셀러 모델에 18K 레드골드 케이스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스 안에 세로무늬 기요셰 장식의 실버 다이얼이 자리하고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움직임은 사파이어 글라스 백 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00만원대. (02)3467-8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