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추위에 목도리로 칭칭 감아도 귀의 감각은 쉬이 없어진다. 모자를 써도 속수무책. 귀마개를 하자니 태가 나지 않는다. 대안은 있다. 헤드셋을 통해 보온은 물론 음악감상의 호사까지 누리는 방법. 때마침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똘똘한 헤드셋이 등장했다. 노벨뷰가 블루투스 4.0과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apt-X 코덱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NVH100을 선보인 것이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5만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높은 성능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다기능 버튼과 음성인식 동작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고가의 헤드폰의 디테일한 음질에 비할 수는 없지만 음손실이 컸던 블루투스의 기본 코덱인 SBC 대신 apt-X 코덱을 적용해 가청주파수 대역송수신으로 무선사용 시 이따금 발생되는 끊김 현상도 거의 없다. 잡음 제거 시스템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소음 속에서 외부음을 상당 부분 감소시켜준다. 또한 유무선 겸용으로 유선 헤드셋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효율적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