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블로, 클래식 퓨전 투르비옹 올린스키
위블로와 프랑스의 아티스트 리차드 올린스키의 컬래버레이션.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선명한 옐로와 스카이 블루 컬러가 도드라진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옐로 컬러의 케이스와 스트랩, 베젤, 핸즈, 인덱스. 위블로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동 와인딩 HUB6021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크라운과 베젤 주위에 자리한 6개의 H형 스크류가 블랙 PVD 스켈레톤 브리지를 통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8시에서 9시 사이에는 5일간의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자리했다. 6시 방향의 투르비옹은 계속해서 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 앞면과 뒷면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장착됐다. 스카이 블루 컬러를 활용한 디자인의 브리지는 실버 로듐 도금으로 완성돼 각 부품에 적용된 폴리싱, 새틴 브러싱, 엠보싱 마감 기법을 드러낸다. 각 모델 모두 단 30피스만 출시된다. 가격 미정.
▶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45㎜×말본 골프 에디션
태그호이어가 말본 골프와 협업해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45㎜×말본(MALBON) 골프 에디션’을 선보인다. 손목에 착용하는 캐디라 불리는 커넥티드 워치는 자동으로 샷을 추적해 다음 샷에 이르는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적합한 클럽을 추천한다. 이번 에디션은 골프 코스뿐만 아니라 달리기, 걷기, 건강 모니터링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문
핑크 골드 케이스가 도드라진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문이다. 문페이즈와 날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983을 탑재해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가격 1억원대.
▶ 스와치×블랑팡, 오션 오브 스톰
스와치가 하이엔드 브랜드 블랑팡과 선보였던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 ‘오션 오브 스톰(Oceans of Storms)’을 출시했다. ‘폭풍의 바다’라 불리는 블랙문(Black Moon)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컬러로 마감된 새 모델은 기계식 무브먼트인 SYSTEM51이 탑재됐다. 또한 니바크론(Nivachron™) 스프링을 장착해 뛰어난 항자성의 메커니즘을 갖췄다. 90시간 파워리저브와 수심 91m 방수가 가능하며 가격은 55만5000원이다.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62호 (2024년 3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