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부담 때문에 가업승계를 선뜻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업승계 포럼을 통해 성공적인 승계를 위해서는 어떤 제도를 활용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노상철 ㈜신일프레임 대표는 은퇴를 앞두고 가업승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후계자에게 기업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조세 부담 때문에 승계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본인에게 적합한 가업승계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가업승계 포럼 2기에 참가했고, 지난해 11월 수료식에서 “승계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피땀 흘려 키운 회사가 대를 거듭하며 더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에게 실질적인 가업승계 정보를 제공하는 ‘2013 중소기업 가업승계 최고경영자 포럼’ 3기 과정이 3월 14일 개강한다. 이 포럼은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정상급 교육과정으로, 매일경제신문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매일경제 은퇴경제센터가 주관하며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다.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10년이 소요되므로 승계를 생각 중인 CEO는 하루 빨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중소기업 가업승계 최고경영자 포럼의 참여를 통해 현재 가업승계를 진행 중인 기업은 승계가 올바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고, 미처 가업승계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구체적인 승계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기 과정은 3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정규 강의 15회와 특별행사 2회로 구성돼 있다. 이전 포럼에 비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층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업승계와 관련한 세제·법률 핵심 이슈를 자세히 살펴본다. 다양한 유형정리와 사례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승계 방향을 정한 후, 직접 가업승계 계획서를 작성해봄으로써 더 구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이밖에 후계자 선정시기와 절차, CEO와 기업의 자산관리 전략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해외 장수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해외연수, 가족과의 소통을 위한 가족여행이 마련되어 있다.
포럼에 참여하는 CEO에게는 특전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 가업승계 전문가그룹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차기 가업승계 포럼에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또한 한국장수기업승계협의회 가입 자격을 부여 받아 원활한 가업승계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 1, 2기 수료생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중소기업 가업승계 최고경영자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인은 3월 4일까지 포럼 홈페이지(ceoforum.mk.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choikj12@mkinternet.com) 또는 팩스(02-2000-5425)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포럼사무국(02-2000-5448, 5446, 5414)으로 문의하면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