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시스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입주가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도시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시설과 조건들이 갖춰져 최상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최초 계획 단계부터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 및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세계 도시개발의 핵심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콤팩트시티’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핵심지구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업무시설에서 도보가 가능한 거리에 센트럴파크 등 공원시설과 상업시설, 골프클럽을 조성해 도시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 샵 퍼스트월드로 대표되는 주거시설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유비쿼터스를 접목한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국내외 기업인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쉐라톤 인천호텔 및 컨벤시아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미국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 인증을 획득해 화제가 됐다.
글로벌 기업 입주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글로벌 교육 환경 또한 단계적으로 실현 중이다. 이미 지난 해 국제 학교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개교했다. 또한 송도 글로벌 교육시대 개막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한국판 MIT미디어랩이라 불리는 미래융합기술연구소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송도글로벌캠퍼스 내에는 연세대 외에도 올 9월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 과정을 비롯해 미국 조지메이슨대, 벨기에 겐트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등이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 송도 집중 조명
이처럼 송도국제도시에 실현되고 있는 최상의 정주환경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지난해 미국 ABC 방송국의 아침프로그램인 <Good Mornig America>를 비롯해 영국의 <가디언>,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 세계적인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 등이 송도국제도시에 펼쳐지고 있는 미래도시개발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석학 존 카사르다(John Kasarda)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그렉 린지(Greg Linsay)가 공동으로 집필한 <에어로트로폴리스: 곧 다가올 우리 삶의 방식>에서
“송도야 말로 에어로트로폴리스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개발 중인 NSIC 관계자는 “5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삼성 바이오 파크를 비롯한 기업들의 입주 러시는 송도가 가진 세계 최고의 지정학적 위치와 최상의 정주환경이 만든 시너지 효과에 의한 것”이라며 “현재 갖춰진 비즈니스 환경을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자유치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어로트로폴리스란?
지금까지 공항은 인근 도시의 배후 시설 기능으로 한정돼 왔다. 에어로트로폴리스는 공항이 중심이 돼 주변 인프라가 형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호(2011년 05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