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S 셰프의 봄맞이 특선 | 시트러스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톡 터질 듯 화사한 소식 한 접시
입력 : 2015.04.10 17:59:52
산수유,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가지마다 파란 움이 트기 시작했다. 꽃나무가 새순을 내는 데 물을 필요로 하듯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도 활력을 돋게 할 산뜻한 음식을 원하고 있다.
CJ푸드빌의 지은경 셰프(VIPS 상품팀장)는 생동하는 계절을 위한 메뉴로 시각과 미각을 깨우며 비타민도 풍부한 ‘시트러스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를 제안했다. 화사한 자연색 샐러드에선 봄기운이 물씬 풍겼고 코끝을 찌르는 향긋한 향기는 저절로 침이 고이게 했다.
신선한 자몽과 달콤한 오렌지, 고소한 아보카도, 구수한 새우, 살짝 아린 듯 톡 쏘는 적양파의 상큼한 맛은 입안의 모든 세포들을 곤두서게 했다. 그 위에 곁들인 바질과 민트는 또 다른 풍미로 즐거움을 더했다. 가족끼리 마주하면 이야기를 끌어내고 손님에게 내놓으면 찬사를 들을 음식이다. 올리브향이 살짝 날리는 신선한 소비뇽 블랑이나 꿀맛 감도는 샤도네 같은 화이트와인과 곁들이면 파티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요리 재료 냉동새우 10마리,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적양파 1/3개 (또는 양파), 오렌지 2개, 자몽 1개, 아보카도 1개, 민트 약간, 바질 약간, 허브 약간
CJ푸드빌의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가 이번 봄 입맛 돋우는 봄맞이 신메뉴를 선보였다. 매장마다 각각 테마존을 운영해 문어밥을 추가로 선보이는가 하면 고기 메뉴도 보강했다. 빕스는 봄 신메뉴 콘셉트를 활력을 더한다는 의미의 ‘에너자이징 스프링(Celebrate your Energizing Spring)’으로 정하고 14종의 ‘에너지 업’ 메뉴를 새로 출시했다. 요즘 맛 좋은 제철 채소와 과일에 단호박, 사과, 오렌지 등을 더해 싱그럽고 활기찬 봄기운을 느끼게 했다. 대표 메뉴는 오븐에 구운 오징어와 각종 봄채소를 레몬 드레싱과 함께 즐기는 ‘깔라마리 샐러드’, 달콤하게 절인 비트, 단호박, 쿠스쿠스(밀의 한 종류)를 오렌지 드레싱에 버무린 ‘레인보우 슬로우 샐러드’ 등. 봄 딸기를 이용한 ‘스트로베리 초코 파니니’, ‘스트로베리 푸딩’ 및 ‘건강죽’, ‘미니 꿀빵’ 등 한국적 정서의 메뉴도 내놨다.
지은경 셰프뉴욕 요리학교인 I.C.E.의 Culinary Art와 Culinary Management 과정을 졸업했다. 외식 컨설팅과 강의, 파티 케이터링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샐러드가 필요한 모든 순간> 등 다수의 요리책을 집필했다. 현재 CJ푸드빌 외식사업본부 상품팀장으로 VIPS, The Place, The Steak House by vips의 메뉴기획과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진건 기자 사진 정기택 기자 요리지원 CJ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