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MBN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개국 3주년을 맞은 지난 12월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기존 평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던 <뉴스공감>은 <뉴스파이터>로, 평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되던 <시사마이크>는 <뉴스 빅(Big)5>로 교체됐다.
<뉴스파이터>는 ‘뉴스를 파헤치고 이슈를 터트려라’의 약자로 주요 이슈와 이슈 인물 등을 집중 분석하는 뉴스 토크쇼. 방송은 국내외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현장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를 통해 듣는 사건의 뒷이야기와 구체적인 사례 등에도 다각도로 접근해 촘촘히 파헤친다.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진행되는 찬반 토론은 흥미로운 이면을 드러내며 입체적으로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청자와 이슈를 직접 연결해 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뉴스로 재미와 이해를 더할 예정이다. 진행은 최중락·이정미 앵커가 맡았다. <뉴스 빅(Big)5>는 당일 주요 이슈 5개를 선정해 의미와 파장을 짚어보는 신개념 랭킹 뉴스쇼로 김형오·정아영 앵커가 진행한다. 방송은 시청자가 알아야 할 가장 핫한 톱뉴스 5가지를 선정하고, 현장 취재기자와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 분석도 곁들인다.
관계자들은 신개념 뉴스 토크쇼 <뉴스파이터>와 주요 이슈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뉴스 랭킹쇼 <뉴스 빅(Big)5>. 이 새로운 두 뉴스 프로그램은 기존의 뉴스를 탈피한 신선한 포맷으로 MBN 뉴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N ‘종편-케이블 평정’… 29개월 연속 시청률 선두
MBN이 29개월 연속 종편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는 “MBN의 11월 한 달간 시청률이 1.89%(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 06시∼25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MBN은 2012년 7월부터 무려 29개월째 종편 4사간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개 지상파 채널을 포함하면 전체 5위고 200여 케이블채널 중에서도 1위의 기록이다. MBN은 수도권과 프라임 시간대(오후 9~12시) 시청률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 종편과 1%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 평균 3.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30~50대가 즐겨보는 이 시간대는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고 채널들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구간이다.
[안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