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The Glenlivet’이 순수한 맛의 새로운 싱글몰트 위스키 ‘The Glenlivet NADURRA(더 글렌리벳 나두라, 이하 나두라)’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나두라 론칭 행사에는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위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다수의 페르노리카코리아의 VIP들이 참석해 나두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의 ‘내추럴 에디션’에 해당하는 나두라는 ‘순수한’, ‘자연의’를 의미하는 스코틀랜드 게일어에서 영감을 얻어 제조됐다. 위스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지역 더 글렌리벳 증류소 내부의 오크통에서 자연숙성된 원액을 곧바로 병에 담았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라면 반드시 거치는 별도의 희석과정을 건너뛰어 54.8%의 높은 도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스키 애호가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음용수를 첨가해 도수를 조절하며 즐길 수 있다.
19세기 전통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법을 그대로 재현한 나두라는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 버번 오크통을 사용해 싱글몰트 위스키의 모든 요소들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 최소 16년을 숙성시킨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원액에는 달콤한 벌꿀향과 부드러운 과일향이 배게 되는데 여기에 더 글렌리벳 나두라 특유의 바닐라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자연에서 얻은 원액에 세월이라는 양념으로 요리한 게 바로 나두라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나두라는 상큼한 향과 풍부한 맛, 그리고 깊은 여운을 주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에 따르는 순간 달달하고 신선한 과일향과 혀를 자극하는 달콤하고 쌉싸래한 맛, 또 목을 타고 넘어가면서 온몸의 세포를 깨워주는 짙은 여운이 인상적이다.
‘더 글렌리벳 나두라’ 론칭행사
싱글몰트 위스키의 독특한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나두라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면서 세계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더 글렌리벳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김경연 마케팅 팀장은 “나두라는 이미 해외에서 싱글몰트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라며 “더 글렌리벳 12년, 15년, 18년, 21년, 25년에 이어 다섯 번째인 나두라의 정식출시를 통해 더 글렌리벳이 싱글몰트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나두라 공식 론칭을 기념해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나전칠기 명인인 김영준 작가와 ‘더 글렌리벳 디스커버리 키트’를 제작했으며, 이홍렬 사진작가와는 자연과 인간, 위스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사진을 연출했다.
특히 행사 막바지에는 서울옥션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과 더 글렌리벳의 상품들에 대한 경매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영준 작가와 합작을 통해 탄생한 ‘더 글렌리벳 디스커버리 키트’와 전 세계에 몇 병 남아있지 않은 ‘1969 셀러 컬렉션’이 경매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