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 고흐와 함께 프랑스 후기 인상파 3인방으로 불리는 폴 고갱이 국내 대표 작가들에 의해 환생했다. 현대차 대치 H·Art 갤러리가 ‘고갱과 인상파 화가들에 대한 헌정’을 주제로 국내 대표 작가 7명이 창조해낸 새로운 작품 20여점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시영 나광호 배준성 박대조 서기문 오영숙 이동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작가 7명이 고갱을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의 이미지가 달리는 ‘렌티큘러’ 기법 등 실제 작가들이 사용했던 고유의 기법을 되살려 작품을 만들어냈다.
평생을 홀로 지내며 가난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프랑스 후기 인상파의 새로운 주류를 이끈 폴 고갱. 1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이 생각하는 고갱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지금 대치동으로 가보자.
전시일정전시명 폴 고갱과 그의 친구들
장 소 강남구 대치동 현대차 대치 H·Art 갤러리
일 시 2013년 6월 20일~10월 18일
[서종열 기자 자료제공 현대차 대치 H·Art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