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테슬라發 전기차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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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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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7 15:14:06
수정 : 2020.07.27 15:14:47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테슬라(Tesla)입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무려 500%나 폭등하며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죠.
이른바 테슬라 신드롬은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매량 1위는 테슬라 ‘모델3’였습니다.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32%에 달합니다. 테슬라가 선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은 이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마다 테슬라를 잡기 위해 전기차 신차를 쏟아내고 있죠. 국내에서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21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8월호 매경LUXMEN 커버스토리는 과연 무엇이 테슬라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핵폭탄급 부동산 대책이 나왔습니다. 7·10 부동산 대책은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면서 집을 팔기도 사기도 보유하기도 어렵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다주택자를 정밀 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죠.
정부에서야 어떻게든 부동산 가격을 잡아보겠다는 결기를 보였다지만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 내 집 마련 수요자도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대책을 살펴보면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 세율이 현행 3.2%에서 6%로 높아졌고, 여기에 올해는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곳곳에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호에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7·10 부동산 대책의 핵심 내용과 시장 전망, 그리고 Q&A를 통해 사례별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 중 하나는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입니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이커머스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이미 모바일 쇼핑이 대세를 이루고 있죠. 여기에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이 규모를 키웠습니다. 특히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한 네이버는 올 초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ID로 쇼핑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를 갖추고 쇼핑 강자로 떠올랐죠. 여기에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이 국내 시장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상거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 상황을 점검해 봅니다.
‘언택트’의 시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이 문을 닫자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Home-Fitness)’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셧다운(Shut-Dow n)됐고, 땀방울을 흘려가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던 운동족들은 집안으로 장소를 옮겨왔죠. 사실 홈트의 유행은 콘텐츠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한적이던 콘텐츠는 유튜브란 플랫폼을 통해 폭발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죠. 온라인 퍼스널트레이닝(PT) 프로그램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매경LUXMEN과 함께 ‘홈트’에 도전해 보세요.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와중에도 여름은 왔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일상들이 바뀌고 있지만 매년 즐기던 휴가만큼 드라마틱하게 바뀐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처럼 낯선 곳을 찾는다는 설렘은 언감생심. 국경을 통제하는 국가들이 많아 훌쩍 어디론가 떠날 수조차 없죠. 이에 자연스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돌아보게 되는데, 코로나19 시대의 최우선 조건인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만한 숨겨진 여행지를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이에 매경LUXMEN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특별한 곳을 선별해서 소개합니다.
[김병수 매경LUXMEN 취재팀장]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19호 (2020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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