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천수만의 하늘을 바라보니,
먼 길을 날아와서 고난을 뚫은 기러기떼가 서로를 의지하며
꿋꿋이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슬픈 일로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 해를 보내는
대한민국 모두를 위로하기 위해 저렇게도 아름답게 날아가는 듯합니다.
새로운 희망을 향하며 묵은해를 보냅니다. 아듀 2014!
- 천수만에서
[글 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1호(2014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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