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예쁘고 착한 우리 아이들이 저 어두운 바다 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안전한 나라를 만들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함에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원대로 기적이 생기면
그 기쁨은 하늘에 닿을 텐데...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으니
꽃봉우리들이여, 제발 지지 말아다오.
앞으론 이런 일이 없는 좋은 세상 약속합니다.
-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글·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4호(2014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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