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 어디를 보아도 새파란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 영덕.
발을 동동 구르게 하는 차디찬 겨울 바다바람과 아침 일찍 뜨는 해가 만들어내는
일교차로 과메기는 일주일 낮밤을 지나며 쫀득하게 말라간다.
사시사철 식재료가 넘쳐나는 시대에 겨울 딱 한철에만 맛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올 겨울 청어가 풍년이라 꽁치가 아닌 돌아온 원조 ‘청어 과메기’가 반갑다.
-경북 영덕군 창포리 어촌마을에서
[글·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1호(2014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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