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즈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셀드 주니어가 25대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언셀드 주니어는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팀으로 돌아왔다. 1997년 위저즈 스카웃으로 코치 생활을 시작, 2005년까지 이 역할을 맡았다. 같은 산하 WNBA 구단 미스틱에서 3시즌동안 스카웃과 코치를 맡기도했다. 2005년 위저즈 코치로 승진했고, 6시즌동안 활약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가 워싱턴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11-12) 올랜도 매직(2012-14) 코치를 거쳐 지난 6시즌동안 덴버 너깃츠 코치로 일해왔다. 그가 있는 동안 네 차례 5할 승률에서 10승 이상 플러스를 기록했고,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20-21시즌 평균 실점 서부컨퍼런스 5위, 디펜시브 레이팅 30개 구단 전체중 11위를 기록했다.
덴버에서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의 성장을 도운 것을 비롯, 니콜라 부체비치, 토바이아스 해리스, 빅터 올라디포,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등 지금은 주축 선수로 성장한 선수들의 커리어 초반을 함께했다.
토미 쉐퍼드 단장은 "웨스는 우리가 고려한 여러 다양한 후보군중 NBA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코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세심한 내용까지 잡아내는 능력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기중 전략 수립 능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선수 육성에 대한 평판과 20년이 넘는 코치 기간동안 보여준 탁월한 성격은 의심없이 그가 우리 팀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줄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리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