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개그맨 이원구가 민머리 때문에 이별한 아픔을 고백했다.
이원구는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
이원구는 “13년 동안 민머리로 생활하다가 가발을 쓰고 다녔는데 의견이 나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일 큰 문제는 소개팅이다. ‘2세를 생각하면 결혼은 어려울 것 같다’고 이별 통보를 받아 많아 힘들었다”며 과거 이별 사연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머리 때문에 된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과거에 했던 식으로는 승부가 잘 안 난다”면서 “과거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이걸 쓰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새롭게 태어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수근 역시 “원구가 가발을 벗은 모습을 전 국민 반 이상이 기억한다면 벗고 다녀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쓰는 게 좋겠다”며 가발 착용을 추천했다.
이에 이원구는 “계속 쓰고 다니겠다,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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