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정호근의 심야신당’ 코너에 ‘[EP125]※실제상황※몇 년간 방송을 못 했던 개그우먼 맹승지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맹승지는 “본명은 김예슬”이라고 밝힌 후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극, 유튜브에서 활동했다고.
맹승지 사진=유튜브 ‘정호근의 심야신당’
맹승지는 “22살 때부터 연극을 해서 연기가 좋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연극 쪽이 어렵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 쪽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후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며 “28살 때 방송 데뷔했는데 그전까지는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을 하고 나서 28년동안 욕먹은 것보다 1년동안 욕먹은 게 너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팔굽혀펴기 20번을 하라고 했다. 그 방송을 위해 개인지도를 받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배웠다”라며 “배운대로 했다. 그런데 TV에서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를 된장녀, 김치녀라며 욕을 하더라. 데뷔하자마자 너무 욕을 먹어서 3년 동안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