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월드타이머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컬렉션에도 월드타이머가 적용됐다. 케이스와 베젤이 블랙 컬러 세라믹으로 마감돼 무게가 143g에 불과하다. 다이얼 중앙에는 북극에서 본 세계 지도가 자리했다. 밤과 낮을 구분하는 24시간 인디케이션이 지형도를 둘러싸고 있다. 두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청록색 바니시 처리된 모델은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로 채워진 핸즈와 인덱스가 도드라진다. 그레이 바니시 모델은 그레이 컬러의 슈퍼루미노바로 제작됐다. 가격 2150만원.
▶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8 지오르니 에일린 익스피리언스 에디션
단 30개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구매한 이에겐 2019년부터 시작된 파네라이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탈리아 타오르미나를 탐험하며 파네라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45㎜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P.5000 칼리버가 장착됐고, 8일간의 파워리저브와 약 10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 6700만원대.
▶ 오데마 피게, 코드 11.59 바이 오데마피게 퍼페추얼 캘린더
창립 150주년을 맞은 오데마 피게가 차세대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8’을 공개했다. 기존의 퍼페추얼 캘린더가 작은 도구로 케이스 측면의 장치를 조정해 날짜와 월을 설정했다면 칼리버 7138은 크라운(All-in-One) 하나만으로 모든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무브먼트가 탑재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피게 퍼페추얼 캘린더는 서브 다이얼을 재배치하고 최적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다이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을 때 날짜가 유럽식(요일·일·월)으로 표시된다. 150개만 한정 제작되며 150주년을 위해 고안된 섬세한 디자인 코드가 특징이다.
▶ 라이카 워치, Leica ZM 12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카 카메라가 라이카 워치 ‘Leica ZM 12’를 공개했다. 기존 ‘ZM 11’을 정교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작아진 39㎜ 케이스에 이중 레이어 다이얼을 장착해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스위스 무브먼트 전문 기업 크로노드와 협력 개발한 무브먼트 ‘라이카 부티크 칼리버 LA-3002’가 탑재돼 하루 -4/+6초의 오차 범위,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핸즈와 인덱스를 스위스산 A등급 슈퍼루미노바로 코팅해 가독성도 높였다. 스틸 블루 오렌지, 스틸 실버 그레이, 스틸 올리브 블랙, 티타늄 초콜릿 블랙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 1089만원(사진).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