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티니얼사업단)이 지난 22일 개최된 부산 부민2구역(서구 부민동3가 54)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민2구역은 재개발되면 지하 4층~지상 23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총 3562억원이다.
센티니얼사업단은 단위가구와 커뮤니티, 조경 등 부문에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내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치 특화를 통해 남항대교, 북항대교,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구성은 4~6베이(발코니와 맞닿아 있는 방 개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해 테라스하우스와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우물천장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도 설치한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급 마감재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