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5위로 평가받았다.
GIST는 28일 “이날 발표된 ‘2024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서 국내 1위 및 세계 5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쿼커렐리 시먼즈·Quacquarelli Symonds)에서 매년 6월 발표한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대학 연구 역량을 대표한다. GIST는 2008년 이후 해당 부문에서 16년 연속 국내 1위 평가를 유지해왔다. 세계 대학 중에서도 줄곧 2위에서 6위 사이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해당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대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인용된 피인용 수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연구 실적과 다른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 7위로 평가됐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각 세계 25·29·35위에 올랐다.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가 차지했고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칼텍(Caltech), MIT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래길 GIST 총장직무대행은 “교수 1인당 피인용 수 부문에서 16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함으로써 다시 한번 지스트가 국내 최고의 연구 역량을 지닌 대학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스트는 국내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교육과 연구로 지역 및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