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역 인근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 의정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법 혐의로 업주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2년 간 의정부역 인근 오피스텔 7개 호실을 임차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 온 혐의다.
이들은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업소를 홍보하고 성매수자가 연락하면 신분증과 명함 등을 요구해 수사기관 종사자가 아닌지 확인했다. 또 대포폰·계좌를 이용해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은 불법 수익금 2억여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이용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신·변종 불법 성매매 업소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