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10')에서는 4팀의 치열한 음원 미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자이언티-슬롬은 '티슬라' 팀원들과 함께 최면사를 찾았고, 각자 신경쓰이는 래퍼, 파이널에 올라갈 멤버 등을 말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티슬라는 '트러블'이라는 주제의 비트를 들었고, 그걸 들은 멤버들은 '저랑은 굉장히 찰떡인 곡이다', '듣자마자 좋았다', '제가 원했던 곡이 나왔던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이언티가 "이 메인 후렴은 나보다도 소코도모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자, 이에 소코도모는 "'부담스러운데? 어떡하지?' 제가 열심히 해야죠"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이언티는 "오늘 최면으로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가사 쓰는데 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호평을 이어갔고, 자이언티는 "저는 이 노래를 너무 많이 들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선하게 들리는 걸 보니까 여러분이 완성시켜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고민하던 자이언티와 슬롬은 결국 탈락자로 에이체스를 선택했다.
염따-토일의 '토나와염' 팀은 한강 위 요트를 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따는 "오늘준비한 선물이 하나 더 있다"며 팀 음원을 공개했다. 음원을 들은 팀원들은 만족해하며 현장에서 랩을 했다. 염따는 멤버들에 피드백을 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개코는 "염따가 이제 '음악 할 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무드에 어울리는 무대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탈락자 선택 전 염따는 "다들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노래 제목처럼 사람들한테 행복하게 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따-토일은 탈락자로 송민영을 선택했다.
개코-코드 쿤스트 '코코'팀은 다른 팀과 다르게 유독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 "이것부터 시작하자. 서로 존댓말하는 팀이 우리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나이에 맞게 편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개코형이랑 나 빼고 '단톡방'을 하나 만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식사를 하며 음원 미션 비트를 함께 들었다. 이후 막내인 안병웅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조광일은 팀원들의 간식을 챙겼고 분위기가 좋아진 코코 팀은 화기애애하게 연습했다.
무대를 본 코드 쿤스트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믿으면서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정말 '이제 하나의 팀이 됐구나' 그게 느껴져서 그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완벽한 무대에 계속 고민하던 개코-코드 쿤스트는 결국 탈락자로 안변웅을 선택했다.
그레이-마이노 '그레이노마'팀은 롤러를 함꼐 타며 팀워크를 맞춰갔고, 마이노가 숨겨놓은 선물들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넀다. 이후 음원미션을 위해 준비한 비트를 들었고, 좋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너무 잘 봤다",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등 호평을 이어갔고, 달라진 아넌딜라이트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헀다.
또 마이노는 비오의 무대에 "비오가 무대 위에서의 자세나 보여 지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줬는데 바로 수용해서 바로 바뀌더라"며 "머드도 (피드백을 했는데) 바로 해버리더라. 너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마이노는 탈락자로 언오피셜보이를 선택했다.
한편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한국 힙합씬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