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내달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의 김인 AD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인 AD는 영상을 통해 ‘블루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디자인 방향성과 컨셉트를 소개하며 앞으로 선보일 아트 콘텐츠와 제작 비화도 밝혔다.
김인 AD에 따르면 ‘블루아카이브’의 모든 캐릭터는 캐릭터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제작됐다. 김인 AD는 “이용자들에게 캐릭터 디자인만으로도 캐릭터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과 매력을 단순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점에 두고 작업한다”고 밝혔다.
‘블루아카이브’의 캐릭터들은 2D와 3D로 등장하며 각 영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2D 캐릭터는 아티스트들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유한 화풍을 반영했으며 특히 메인화면을 장식할 ‘메모리얼 로비’는 일러스트만이 줄 수 있는 무드와 유대감을 강조했다.
3D 캐릭터는 SD만이 줄 수 있는 아기자기함을 최대한 살렸다. 수집욕을 자극하도록 디자인했다. 2D, 3D 디자인 공통적으로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교감을 위해 캐릭터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또 캐릭터별로 머리 위에 있는 링 ‘헤일로’를 캐릭터 성향, 맥락에 맞춰 디자인하여 캐릭터 심볼로 승화했다.
캐릭터 ‘시로코(상)’와 ‘히후미’ 일러스트.
김인 AD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는 메인 NPC 캐릭터 ‘아로나’라고 밝혔다. 그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만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으면서도 그리기 쉬운 특징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점 NPC ‘소라’는 친근하면서도 귀엽게 제작해야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용자들이 요청해 온 신규 아트 콘텐츠 정보도 공개했다. 현재 ‘1성 캐릭터‘들의 ‘메모리얼 로비’ 일러스트를 최고의 퀄리티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으며 일러스트 리워크 작업 또한 아티스트들의 화풍을 최대한 존중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 AD는 “그 동안 ‘블루 아카이브’를 기다려 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