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현대차 싼타페) 잡는 동생(뉴 쏘렌토R)이 등장했다?”
월드클래스 프리미엄 SUV 쏘렌토R이 강력해진 성능과 깔끔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10일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뉴 쏘렌토R을 공개했다. 2002년 1세대 쏘렌토 탄생 이후 2009년 2세대 모델에 이어 세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뉴 쏘렌토R은 신규 플랫폼과 연기 개선, 새로운 편의사양 등이 적용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모던 다이내믹’을 콘셉트로 개발된 뉴 쏘렌토R은 기존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재무장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엿보이는 LED 포지션 램프와 코너링 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해 품격을 높였다. 성능 역시 향상됐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 등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41kg·m의 R2.0 디젤 엔진과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4.5kg·m의 R2.2 디젤 엔진 등 2가지 엔진을 적용해 기존의 역동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연비 역시 올라갔다. 2.0 모델은 17km/ℓ, 2.2 모델은 16.1km/ℓ(2WD 자동변속기 모델, 구법규 연비 기준)로 우수한 경제성을 보여준다. 뉴 쏘렌토R의 가격은 ▲2.0 2WD 2645~3430만원 ▲2.0 4WD 2855~3640만원 ▲2.2 2WD 2833~3595만원 ▲2.2 4WD 3051~3813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