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저금리 시대, 어떻게 해야 부(富)를 얻을 수 있을까.” 자꾸만 낮아지는 금리에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일찍부터 열심히 돈을 불려나가야 하는 젊은층에서부터 은퇴 자금을 굴려야 하는 노령층에 이르기까지, 저금리 시대는 재테크에 있어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까.
투자의 대가들이 ‘재테크 갈증’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러 온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머니쇼’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투자운용사인 피델리티 자산운용에서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캐서린 영 피델리티월드와이드 투자담당 이사는 올해 서울머니쇼에서 ‘중국과 한국, 아시아 주식시장 동향과 주요 투자테마’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세계 금융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부사장, 심재오 KB국민은행 부행장,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세션에서는 ‘저금리의 덫, 주식시장이 탈출구 될까’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은행, 증권, 자산운용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미래의 주식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다.
유럽 최대의 보험사로 꼽히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자비에 길미노 BNP파리바카디프 아시아지역 총괄대표는 해외 부자들의 은퇴자금 운용 비법을 소개한다.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세계 부자들의 투자방법’ 강의에서는 해외 각지에서 그가 직접 만난 부자들의 은퇴 준비 비결을 알려준다.
증권시장의 이슈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는 ‘장광익의 돌직구’ 세션에는 장광익 MBN앵커를 비롯해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 팀장,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또 국내 시중은행별 최고 PB들이 총출동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테크 강의 ‘20대부터 60대까지, 富老長生 비밀노트’ 강연도 3일 내내 진행된다. 이외에도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대표, 강창희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 등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도 이어진다.
‘2013 서울머니쇼’에는 대한민국 금융사들이 총출동한다. 굳이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한 자리에서 국내외 재테크 트렌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금융관’은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그룹들이 은행과 카드사 등 계열사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증시의 향방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증권관’, 상품 소개부터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보험관’, 꿈틀거리는 부동산 현장을 만날 수 있는 ‘부동산관’도 인기가 높은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업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창업관’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올해는 새로 신설되는 전시분야도 다양하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시화되면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귀농-귀촌’ 역시 ‘2013 서울머니쇼’에서 만날 수 있다. 준비 없는 귀농귀촌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참관객들은 ‘귀농귀촌관’에서 각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지원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명한 드라이버를 위한 ‘자동차 금융관’도 신설됐다. 이미 우리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는 금융을 알면 더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재테크뿐 아니라 프로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원포인트 골프레슨’ 이벤트를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진행한다.
서울 머니쇼일시 : 5월 9일(목)~11일(토)
장소 : 서울 코엑스
강의&세미나 : 32개
강사진 : 50여명
참여업체 : 총 95개사
부스 : 창업관 등 200여 개
[최승진 매일경제 금융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