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가까운 이들끼리 모여 덕담 나누는 자리, 새해맞이 모임의 트렌드는 이름하야 ‘홈 파티(Home Party)’다. 모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호스트의 취향을 100% 반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여기에 파티 분위기를 좌우하는 주(酒)의 은총은 절정을 향한 방점. 센스 있는 호스트가 되기 위한 파티주 아이템을 살짝 공개한다.
여성을 위한 부드러운 리큐르, 베일리스
‘베일리스’는 매일 생산되는 신선한 아일랜드산 크림, 고품질 증류주,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완성된 세계 판매 1위 리큐르이자 세계 최초의 크림 리큐르다. 달콤한 초콜릿의 맛과 위스키 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온더락 혹은 우유나 커피와 섞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위스키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선택, 헤이그 클럽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홈 파티는 대화의 장이다.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위스키는 대화를 이끄는 촉매제 중 하나. 특히 향이 그윽한 위스키일수록 특별한 분위기 연출에 그만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싱글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은 400년의 전통을 이어온 헤이그 가문의 장인 정신과 비법이 바탕이 됐다. 기존 위스키와 달리 주재료가 호밀 등 엄선된 곡물인 덕에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목 넘김이 간결해 스트레이트도 부담 없지만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어 위스키 초보자나 여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위스키의 맛과 향에 집중하기 위해 마스터 블렌더들이 사용하던 파란색 잔에서 영감을 얻은 사각의 병 또한 대화를 이끄는 화제 중 하나. 모던한 디자인이 독특해 새해 선물로도 적격이다.
모든 안주와 찰떡궁합, 기네스
파티의 시작은 가벼운 술이 제격이다. 부담 없는 홈 파티의 식전주로 맥주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여기에 어떤 안주와도 궁합이 맞는 흑맥주 기네스를 추천한다. 세계 흑맥주 시장 1위 브랜드로 1759년에 태어나 지금도 세계 150개국에서 하루 1000만잔 이상 팔리고 있다. 맥주 맛을 아는 이들이 꼽는 기네스의 특징은 크리미헤드. 밀도 높은 거품이 맥주와 공기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 다 마실 때까지 같은 맛을 유지한다. 기네스 맥주 캔에는 소량의 질소가 포함된 ‘위젯’이라는 작은 플라스틱 장치가 들어 있는데, 캔 안에 압력이 줄어들면 맥주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거품을 낸다. 홉의 양도 다른 맥주보다 두 배나 사용해 맛이 깊고, 구운 보리가 첨가돼 고소한 맛이 나기도 한다.
부담 없이 가볍게, 스미노프 아이스 그린애플
파티 참석자 중 20대가 많다면 ‘스미노프 아이스 RTD(Ready To Drink)’가 어울린다. 스미노프 아이스는 스미노프 보드카에 과일 향과 탄산을 첨가한 일종의 칵테일 음료다. 알코올 도수 5도로 맥주와 비슷하다. ‘스미노프 아이스 그린애플’은 스미노프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미노프 그린애플이 베이스가 된 제품이다. 칵테일 제조가 익숙지 않은 이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포도로 만든 상큼한 보드카, 시락 레드베리
독한 술이나 배부른 술은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시락’을 추천한다. 세계 최초로 포도가 주재료인 프리미엄 보드카다. 코냐크(Cognac) 지방에서 프랑스 전역에서 엄선된 포도로 총 5번 증류해 만들어진다. 시락에 레드베리 향을 첨가한 ‘시락 레드베리’는 곡류가 재료인 일반적인 보드카와 달리 상큼하고 깨끗한 맛이 일품이다. 과일 풍미가 가득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시락과 토닉워터를 3 대 7 비율로 섞어 얼음을 첨가하면 간단한 칵테일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