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이나 상가 건물, 타운하우스 등의 건설 현장에서 안전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오피스텔 공사 도중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바닥 처짐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주상복합건물에서 균열과 침수 현상이 발견되어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전문업체가 긴급 정밀안전진단에 나섰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언제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현재 밝혀진 문제들은 대부분 콘크리트의 균열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콘크리트 균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의 세계 다수 국가들은 각 주요 현장에서 배송 및 보관, 시공이 불편하면서 콘크리트 균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주지 못하는 와이어메시 대신 강섬유(Steel Fiber)를 사용하는 추세다. 강섬유는 물류창고 기초바닥, 주차장 바닥, 터널 내벽 마감, 지하철, SFRC 세그먼트 등 와이어메시를 콘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던 기존 현장의 모든 장소에 적용 가능하다. 국산 강섬유인 슈퍼 번드렉스는 구조체로서 철근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자체 구조검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기업이 이 시장을 약진하며 확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균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콘크리트 보강재 슈퍼 번드렉스를 개발하여 세계 각지에 수출하고 있는 주식회사 코스틸은 슈퍼 번드렉스를 기반으로 최근 신통방통 몰탈강화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에 슈퍼 번드렉스를 적용하면 인장 강도는 물론 휨인성과 균열 제어 강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데, 대한건축학회의 까다로운 시험 결과, 슈퍼 번드렉스 사용 시 파괴 계수는 3배, 전단 강도는 2배, 비틀림 강도는 2배, 내피로성은 1.8배, 내마모 및 내부식성은 최대 1.4배 그리고 충격 흡수능력은 15배나 향상된 결과를 입증하기도 하였다.
슈퍼 번드렉스는 단면이 작고 길이가 짧은 섬유 형상으로 가공한 강철 소재로서, 콘크리트에 첨가할 경우 콘크리트 내부에 3차원으로 분산 투입되어 기존 콘크리트의 물리적 강도의 문제점을 보완해줄 뿐 아니라 콘크리트의 취성 파괴 특성을 연성 파괴 특성으로 유도하고 휨인성 증대, 소성 수축, 건조 수축 균열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시행한 테스트를 통하여 최고 122%의 열적 성능향상 효과와 더불어 최대 3㏈의 층간 소음 감소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에너지 비용 시대에 가장 적합한 건축 자재로 입소문이 나고 있어 전국의 상가와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및 연립 주택 등 건설 현장에서 슈퍼 번드렉스와 신통방통 몰탈강화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