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바라보면 매일이라도 오르고 싶은 북한산.
그중 가장 높은 백운대는 화강암으로 빛나는 웅장하고 영험한 암봉이다.
험난한 바위면을 따라 난 좁은 등산로에서 정상을 향해 걸음을 뗄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숨이 막힌다.
장난감 같은 아파트와 건물들을 내려다 보며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쁨을 느낀다.
산새소리 물소리에 봄의 행복을 만끽한다.
- 북한산 백운대에서
[글·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3호(2014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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