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362
‘마스터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362’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재해석한 울트라-씬 미닛 리피터다. 첫 출시 당시 투르비용을 탑재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였고, 현재까지 예거 르쿨트르 시계 중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7.8㎜)로 남아 있다. 칼리버 362는 오토매틱 와인딩을 탑재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로 566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칼리버의 두께가 4.7㎜에 불과하다. 새로운 마스터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362에는 기존 크리스털공, 트레뷰쉐 해머 등 발명품 외에 플라잉 밸런스 휠을 장착한 새로운 형태의 플라잉 투르비용, S 자형 헤어스프링, 고정형 와인딩 스트로크를 장착한 미닛 리피터, 미닛 리피터용 개폐식 푸시 버튼, 무음 구간 단축 시스템을 갖춘 미닛 리피터 등 6가지 발명품이 포함됐다. 단 5피스만 한정생산됐다. 가격 7억원대
▶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패트리모니 셀프 와인딩
여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1120 QP로 구동되며 36.5㎜ 케이스에 잼 세팅된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장착됐다. 가격 1억 3500만원.
▶ 에르메스, 아쏘 르 땅 보야쥬
1978년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아쏘는 에르메스의 새로운 스타일과 여행정신을 담은 손목시계다. 플래티넘과 티타늄, 스틸 소재의 비대칭 러그가 도드라지는 원형 케이스에 자리한 세컨 타임존이 이채롭다. 24곳의 시간을 디스크 타입 디스플레이로 제공한다. 가격 5200만원대.
▶ 위블로, 스피릿 오브 빅뱅 블랙 세라믹 스네이크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위블로가 선보이는 88피스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이다. 오픈 다이얼에서 황금빛 뱀이 자리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체적으로 도금된 뱀은 최신 레이저 기술을 통해 완성됐고, 세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휘감고 있다. 가격 5141만원.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