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스케치 에디션
세계에서 가장 얇은 쓰리 핸즈 워치,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등 9개의 신기록을 보유한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의 새로운 에디션. 올해 140주년을 맞은 불가리가 특별한 해를 기념해 다이얼 대신 오픈 케이스백을 적용해 마치 반대편에서 시계를 감상하는 것처럼 무브먼트의 뒷면을 드러냈다. 로즈골드 소재로 제작됐고, 불가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사 스틸리아니가 스케치한 마이크로-로터와 이스케이프먼트, 브리지, 루비 등 섬세한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폴리싱 처리된 새틴 마감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다이얼까지 단색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단 70피스만 한정 생산된다.
▶ 반클리프아펠, 레이디 아펠 데이 앤 나잇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레이디 아펠 데이 앤 나잇(Lady Arpels Jour Nuit)’은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컬렉션이다. 다이아몬드로 표현된 달과 별이 반짝이고, 스노 세팅된 옐로 사파이어와 기요세 옐로 골드 장식이 돋보인다. 짙은 블루 컬러의 무라노 어벤추린 글래스로 제작된 다이얼로 광활한 우주를 표현하고 있다.
▶ 튜더, 블랙 베이 크로노 ‘핑크’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미국 프로축구팀 인터마이애미 CF의 핑크 컬러에서 영감을 얻었다. 41㎜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인서트와 타키미터 눈금이 새겨진 베젤이 고정됐다. 핑크 컬러의 다이얼에는 3시와 9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서브카운터가 자리했다. 7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 스와치, 미션 투 더 문페이즈
스와치가 선보인 올 화이트 컬러의 새로운 바이오 세라믹 문스와치.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한 컬렉션으로 2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비한정 모델이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장착됐고,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문페이즈와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했다.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64호 (2024년 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