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에 운트 죄네, 1815 애뉴얼 캘린더
날짜, 요일, 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중요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정교한 캘린더 메커니즘이 30일과 31일로 이루어진 각 달의 시기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단 1년에 한 번, 2월 마지막 날에서 3월 첫날로 전환되는 시점은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122.6년간 정확하게 움직이는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 황금색 달의 궤도를 표시한다. 가격 7200만원대.
▶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청룡의 해를 기념한 리미티드 에디션(1000피스 제작)이다. 도금한 로터가 아름답고 섬세한 용의 모양을 취하고 있고 케이스백 링에 ‘2024 YEAR OF THE DRAGON’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41㎜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버건디 다이얼과 대조적인 도금 핸즈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카프스킨 스트랩과 버건디 러버 스트랩 등 두 가지 스트랩이 포함돼 있다. 가격 1260만원.
▶ 파네라이, 루미노르 두에 루나 뚜또오로
골드테크™ 브레이슬릿과 자개 다이얼로 이루어진 문 페이즈 모델이다. 파네라이의 골드테크™은 백금과 구리가 풍부하게 함유된 독특한 합금으로 붉은빛을 띠고 있다. 3시 방향에 문 페이즈가 자리했고, 6시 방향에 이탈리아어로 달을 뜻하는 ‘루나(Luna)’가 표기되어 있다. 가격 5000만원대.
▶ 예거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파워 리저브
두께가 단 4.9㎜에 불과한 예거르쿨트르의 차세대 무브먼트 칼리버 938이 탑재됐다. 덕분에 7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핑크 골드 컬러의 모던한 케이스 디자인에 미드나잇 블루 그라데이션의 선레이 다이얼이 도드라진다. 날짜, 파워 리저브,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의 가독성을 높이고 일관성을 더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격 3050만원.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