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희태)은 10개월여의 준비 끝에 지난 9월 10일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오픈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스마트’(SMART·Smart Mechanism And Revolutionary Technology)의 도입으로 우리아비바생명 측은 고객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는 전사 고객정보를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고객정보 정합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CRM을 활성화해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업지원 시스템 통합을 바탕으로 영업 현장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하고 FC, TMR 등 영업 인력에 대한 수수료 및 평가 관리가 자동화됨으로써 원활한 인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 측은 “상품 개발 부문에 있어서는 유연한 상품구조 개발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된다”며 “기존 계약단위 업무 처리 방식을 고객 중심의 업무 처리 방식으로 변경하고 계약변경 업무에 대한 전산 지원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보험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매월 실적 마감 프로세스가 단축시켜 전월 실적에 대한 즉각적인 분석을 통해 중요 사안에 대한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부천 우리아비바생명의 차세대TFT 기술부문 팀장은 “고객 니즈가 점점 다양화되고 보험 상품 판매채널이 다변화되면서 금융기관 사업영역 확대로 인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기존의 프로세스 재설계를 통한 기업의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영진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스마트’의 도입을 계기로 우리아비바생명은 고객 서비스, 영업 지원, 상품 개발, 보험 처리, 경영 관리 등 기업의 핵심적인 다섯 가지 부분의 내부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중견생보사로의 도약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스마트 시스템의 오픈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즉각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초기 안정화뿐만 아니라 IT인력에 대한 보완을 통해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우리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중견 생명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