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27)가 지속적인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빨아삐리뽀2’ 15번째 에피소드인 ‘다나카 팬 시청금지. 권은비 너 선 넘었다’는 영상이 게재됐다.
권은비는 이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유튜브 콘텐츠나 예능에 나가면서 선을 자주 넘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재미를 위해, 시청률을 위해 과장했던 부분이 있다”면서 “그걸 보고 싸가지가 없다는 반응이 있어서 마음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회사의 반응’을 묻자, “처음에는 별로 안 좋아하셨는데 화제가 되면서 제게 신경을 덜 쓰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편집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조금씩 이해해 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권은비는 또 상처가 된 댓글에 대해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드는 걸 어떡하냐”라고 분노하면서도 “어릴 때 모습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애써 속상한 마음을 눌렀다.
그러면서 “‘살 안 빼냐’는 댓글도 있었다. 난 평범하게 살아가기 부족함 없는 사람인데 자꾸 그러더라. 신경을 안 쓰려고 하는데 가끔씩은 신경을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