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LUXMEN 기업인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박흥수 한국경영학회 회장, 김세형 매일경제신문 전무,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2011년 10월호를 발간하며 창간된 매일경제의 프리미엄 경제매거진 이 2013년 10월 창간 3주년을 맞아 ‘LUXMEN 기업인상’을 제정했다.
‘사업 성과와 라이프 스타일에서 성공적인 인물’ ‘사회공헌, 문화예술, 창조경제에 기여한 인물’ ‘후배들에게 선망이 되는 멘토적 인물’ 3가지 덕목을 기준으로 선정된 첫 LUXMEN 기업인상 수상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회장과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다.
세상을 비추는 사람, 그게 럭스멘이다
한 달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정된 LUXMEN 기업인상 후보는 총 8명. 4명의 심사위원은 선정기준에 따라 각 후보군의 ‘기업가정신’ ‘기업실적’ ‘사회공헌활동’ ‘닮고 싶은 경영인’ 4가지 분야를 면밀히 검토했다.
수상자 결정은 지난 9월 12일 오전 7시 30분 매경미디어센터 12층에서 조찬을 겸해 진행됐다.
이날 심사위원 모임에서 김세형 매일경제 신문 전무는 “LUXMEN이 앞으로 담아갈 콘텐츠가 곧 기업인상의 방향”이라며 “작은 기업이라도 사회공헌활동을 살펴 명품기업과 인물을 가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흥수 한국경영학회 회장(연세대 교수)은 “LUXMEN의 타이틀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며 “세상을 비추는 사람, 세상의 길잡이가 되는 사람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공헌분야를 담당하는 박태진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LUXMEN만의 특징적인 무엇이 필요하다”며 “훌륭한 분들을 심사할 땐 그 분들의 평생 업적인지, 최근 1~2년간의 실적인지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선정기준을 확실히 했다.
10월 초 파리컬렉션에 앞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디자이너)은 “기업가정신과 사회공헌도 등 2가지 뜻을 담아 상을 이원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LUXMEN 기업인상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여의 토론을 거쳐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인물은 박현주 회장과 김동녕 회장. 박흥수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대단한 후보들을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지만 기업가정신과 사회공헌도, 꾸준한 지속성을 염두에 뒀다”며 “첫번째 LUXMEN 기업인상 수상자로 두 분 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선정이유를 대신했다.
제1회 LUXMEN 기업인상 시상식은 10월 1일 오전 11시에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