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삼성생명의 강점은 그동안의 경험치와 데이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1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사례를 바탕으로 계속 연구해 최근 트렌드를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파이낸셜플래너(FP)와 패밀리오피스(FO), 세무, 투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뤄 고객 한 분 한 분의 재정적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지난 2012년 말 그대로 ‘가문관리’를 업으로 해 만들어졌습니다. 업계 최초인 만큼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가문들을 관리해온 데이터와 노하우가 뛰어나다고 자부해요.”
정용성 삼성생명 WM지원팀 상무가 설명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와 일반적인 WM센터의 차이점이다.
2002년 업계 최초로 WM 비즈니스를 일으켜 부유층 고객 대상 컨설팅 조직인 FP센터를 강남에 출범시킨 이후 전국에 총 8개의 FP센터를 두고 부유층 고객에게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초고액자산가를 위해 삼성패밀리오피스를 개소하며 종합 가문관리 서비스를 특화했다. 자산의 이전과 승계 등 긴 호흡이 필요한 초부유층 자산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한국의 ‘록펠러’나 ‘카네기’ 가문과 같은 명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상 고객은 금융 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 연매출 300억원 이상 금융 자산을 가진 초부유층이다.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가업 승계, 상속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의 보전, 증식을 넘어 다음 세대로의 이전까지 고려하는 종합 가문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정용성 상무는 “출범 당시부터 재무 컨설팅은 물론 가업 승계에 필요한 비재무적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면서 시장에 큰 임팩트를 남겼다”면서 “고객의 가문이 명문가로 이어가기 위해 필수인 재무적 자산 설계 및 관리, 자녀 교육·후계자 양성 등의 인적 자산 관리, 문화예술·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자산의 3개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자산의 보전, 증식을 넘어 다음 세대로의 이전까지 고려하는 종합 가문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컨설팅 대상을 젊은 세대로 확대해 각 연령대에 맞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삼성패밀리오피스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GIP)’은 호평이 자자하다. 프로그램은 2세들에게 미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녀 세대의 교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GIP는 가문의 시작, 발전, 승계, 가치라는 4가지 방면에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화두를 제시해주는 2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주로 대학(원)생 위주로 참가를 받아 스스로 진로를 탐색함에 있어 가문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가업 승계와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 사이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커리큘럼을 설계한다. 참가생들은 아직 공부 중이고 그동안 가업에 대해 부모님과 깊이 얘기해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 기간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간접적인 체험을 해보면서 보다 명료한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2세끼리의 네트워크도 형성돼 친구, 협력자로서 인생 파트너를 얻는 좋은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에는 2세, 3세 외에도 1세대의 인적 자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 사회 등 산업 분야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얻으며 다른 고객과 네트워킹도 할 수 있는 ‘2030 비즈니스 라이브 온(2030 Business Live ON)’을 매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지난 7월 6일, CEO 명경재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삼성생명의 독서 경영을 고객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명경재는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저자의 주관과 철학을 직접 들어볼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지닌 법인 CEO들 간의 네트워킹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VIP 고객들의 관심사인 예술을 매개로 한 ‘예술자산클래스 ART’, 부동산 관심 고객을 위한 부동산 강연과 실매물 현장 답사를 제공하는 ‘부동산클래스’를 운영중이다. ‘예술자산클래스 ART’는 최근 예술에 대한 부유층의 관심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론, 경매, 전시 관람 방법 등 실전적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성 상무는 “삼성생명 WM지원팀은 올 하반기 가문관리의 재무·비재무적 관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는 하반기에 신탁 상품 라인을 확충했고, 보험과 연계된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이미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인 CEO 전략 포럼’을 서울, 부산, 대구, 호남 총 4개 지역에서 개최했다. 비재무적으로는 ‘Well-Life 콘서트’를 삼성생명 내 영업본부와 연계해 열기도 했다. 정 상무는 “건강한 사회, 건강한 개인에 이바지하기 위해 WM지원팀 세무, 투자, 부동산 등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참석하신 분들이 좋은 삶을 위한 방향을 얻어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가업 승계, 상속을 앞둔 CEO 고객들의 최대 화두인 ‘상속세’ 컨설팅 강화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CEO나 개인 자산가는 부동산, 비상장주식, 상장주식 등이 자산 포트폴리오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를 이용해 상속세를 마련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할 때에는 계획한 것과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정 상무의 설명이다.
“WM지원팀이 보유한 과학적 재무설계 시스템을 토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상속 규모에 맞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건강한 가업 승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는 결국 국가 경제 전반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삼성생명이 2012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선진국형 가문관리 시스템. 말 그대로 초부유층의 ‘가문관리’ 컨설팅을 전담하는 특화 조직이다. 고객의 가문을 관리한다는 것은 오랜 기간 계속 이어 영속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업의 본질이 장기적인 고객과 가족의 자산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헷지하는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업(業)’과도 부합한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출범 당시부터 재무 컨설팅은 물론 가업승계에 필요한 비재무적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년간 고객의 가문이 후대에 가치를 남기고, 또 명문가로 이어가기 위해 필수인 ▲재무적 자산 설계 및 관리 ▲자녀 교육, 후계자 양성 등 의 인적 자산 관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자산의 3개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