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표 하이킹 코스 3곳을 한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고속버스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레이케스톨렌, 크셰라그, 트롤퉁가 구간을 운행한다. 스타방에르~하르당에르 양 방향에서 각각 출발하며 버스로만 편도로 약 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덕분에 노르웨이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하이킹 코스 3곳을 단 3일이면 완주할 수 있게 된다. 티켓 가격(페리와 버스 포함)은 1인당 595크로네(약 8만3000원). 비행기로 스타방에르에 도착해 베르겐으로 나가는 일정이 추천코스. 적어도 3일의 여행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트롤퉁가를 등반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위해 근처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노르웨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 피오르 촬영을 위한 명당 바위, 프레이케스톨렌 -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사진촬영 장소이자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하루 코스 여행지다. 생긴 모양이 설교단 같이 보여 일명 ‘플핏 락’이라 불린다. 스타방에르에서 멀지 않은 뤼세피오르에 위치해 있으며 피오르에서 604m 상공에 있는 고원까지 등반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
· 절벽 사이에 낀 바위, 크셰라그볼튼 - 근처 크셰라그 산은 뤼세피오르 깊숙이에 위치해 있는데 프레이케스톨렌이 붐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크셰라그볼튼을 보러 이곳에 오는데, 바위가 피오르드를 내려다보는 형상으로 절벽 사이에 끼어 있다. 크셰라그는 그 자체로도 점프 마니아들과 등반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 트롤의 혀를 닮은 트롤퉁가 - 트롤퉁가는 북쪽으로 몇 시간 떨어진 오다(Odda)에 위치해 있다. 그 유명한 ‘혀’ 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숙련된 하이커들의 몫이다. 등반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왕복 8~10시간이나 소요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다.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2015년 베스트 여행지’와 ‘프러포즈하기에 좋은 베스트 장소’ 상위에 랭크됐다. www.visitnorway.com
스위스, 알프스의 여왕 소를 뽑아라!
스위스 남부 체이마트(Zermatt)가 속한 발레(Valais)주는 희귀한 족보 있는 소, 에렝(Herens) 혈통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짧고 억센 뿔을 가진 이 우량 품종의 암소는 등급을 매기기 위해 야생 싸움을 붙이는 것으로 특히 유명한데, 이 소 싸움은 흔히 본성을 자극해서 싸움을 붙이는 다른 가축 싸움과는 달리 아무런 자극 없이 자연적인 본성에 기초해 야생적인 싸움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 동안의 헛간 생활에서 풀려 봄이 되면 알프스 목초지로 방목 생활을 떠나게 되는데, 그 무리 중 우두머리이자 무리의 여왕을 선별하기 위한 소 무리의 도전이 시작되는 셈. 암소 싸움의 결승전은 시옹(Sion) 근처의 작은 마을, 아프로츠(Aproz)에서 개최된다. 여러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소들이 5월 9일과 10일, 최고의 여왕을 가리기 위해 아프로츠로 모이게 된다. 암소들의 결승전 외에도 전통 먹을거리가 즐비한 장터가 들어서고 동네 사람들의 잔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www.MySwitzerland.co.kr
레일유럽4A와 레일유럽Inc, 하나의 레일유럽으로 통합
레일유럽 한국사무소는 미주를 제외한 비 유럽권 국가에 유럽 철도상품을 배급하는 레일유럽4A가 미주 시장 배급사인 자매회사, 레일유럽Inc.와 하나의 사업체 ‘레일유럽’으로 통합되었다고 발표했다. 통합된 레일유럽의 새로운 수장에는 파브리스 모렐(Fabrice Morel) CEO가 선임됐다. 모렐 대표이사는 여행 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했고 광범위한 철도상품 경험을 통해 SNCF-Voyages(프랑스 국영 철도청의 TGV 담당부서)와 유럽 고속철도 운영사인 레일팀(Railteam) 연합의 전무이사, 국제 사업개발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통합된 레일유럽은 뉴욕, 파리, 뭄바이, 도쿄,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네트워크 3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각국 웹사이트와 총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ww.raileurope.co.kr
터키 알라니아
터키, 세계 최고의 친환경 휴양지 안탈리아
터키 안탈리아(Antalya)지역이 글로벌 비영리단체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 이하 FEE)이 선정하는 블루플래그(Blue Flag) 최다 인증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중해 인근에 자리한 휴양지 안탈리아 지역은 높은 수질과 청결, 자발적인 환경교육으로 지금까지 총 197개의 해변과 6개의 선착장이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알라니아(Alanya), 케메르(Kemer), 마나브갓(Manavgat), 세릭(Serik) 등 안탈리아 주 도시의 해변과 선착장이 평가기준에 통과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증을 받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알라니아는 총 43개의 해변이 블루플래그 지역으로 선정돼 안탈리아 주 내에서도 최다 인증을 받았다. 알라니아는 지중해의 온화한 기후와 함께 멋진 자연 경관과 중세시대의 성, 요새 등 역사적인 유적지가 살아 숨 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지난해 안탈리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50만명, 1180만명을 기록한 이스탄불에 버금가는 터키 제2의 관광지다.
한국에서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소요되며, 터키항공(주11회), 대한항공(주5회), 아시아나 항공(주5회) 등이 직항 편을 운항하고 있다. 안탈리아 이동 시 이스탄불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약 1시간 15분 동안 이동하면 된다.
스웨덴 노르셰핑
핀에어, 스웨덴 4개 도시 신규 취항
핀에어가 올여름부터 스웨덴 우메오(Umea), 룰레오(Lulea), 노르셰핑(Norrkoping), 비스뷔(Visby)에 새롭게 취항한다. 인천을 출발해 헬싱키 경유, 각 도시에 도착하게 되며 우메오, 룰레오, 노르셰핑은 매일 운항, 비스뷔는 주 3회 운항 예정이다.
우메오는 스웨덴 북동부 보트니아만에 위치한 도시로 다채로운 문화도시로 유명하다. 스웨덴 최북단에 위치한 룰레오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감멜스타드(Gammelstad) 성당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비스뷔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잘 보존된 중세 도시로 그 역사성과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여름휴가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스웨덴 중부에 위치한 노르셰핑은 스웨덴에서 가장 큰 음악축제 중 하나인 브라발라 페스티벌(Bravalla Festival)이 열리는 활기찬 곳이다. 올해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며, 세계적인 DJ 캘빈 해리스, 영국 유명 록밴드 뮤즈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www.finnair.com/kr